[문학뉴스=박수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추진 중인 교사 게임리터러시 사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교사까지 대상을 확장해 활발한 연수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게임리터러시 집합연수는 현직 교사들이 교과와 연계한 게임 활용 연수과정을 직접 개발하고, 동료 교사들에게 연수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 교사들이 현장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개발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연수를 하는 집합연수는 교사들에게 호응과 지지를 얻고 있으며, 교사들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수업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집합연수는 국내 초·중등 교사뿐만 아니라 프랑스를 포함한 해외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집합연수에 강사로 참여해 게이미피케이션 연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번동중학교 김동은 교사는 “문체부와 콘진원의 좋은 기회로 국내 교사를 넘어 프랑스 교사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기본적인 제작 방법부터 수업 적용 노하우까지 연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외 교사들도 게임리터러시 교육 필요성에 대해 매우 공감하고, 한국의 다양하고 양질의 게임 활용 수업 콘텐츠에 대해 감탄했다”며 “대한민국 게임 활용 교육을 함께하고 있는 교사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국제적인 협력은 교육 현장에서의 게임 활용 가능성을 높이며,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관계자 측 설명이다.
본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은 “콘진원에서 추진 중인 본 사업이 해외 교사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 한국의 게임 활용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애써 주시는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콘진원은 현장의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의 게임 활용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